유벤투스 입단 호날두 "쉬운 결정…챔스리그 우승 목표"

호날두 사진출처: 뉴시스
호날두 사진출처: 뉴시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소속의 명문 클럽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7일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오는 건 나에게 쉬운 결정이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최고 클럽이자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클럽 중 하나"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호날두가 이탈리아 리그에 몸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08억 원)로 2022년 6월 30일까지 유벤투스 소속으로 뛴다. 그는"나는 아직 젊다. 내 나이에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나는 다르다. 23살이 아닌 33살이지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유벤투스 역사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에서 7년 연속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호날두의 합류로 더 큰 날개를 달게 되었다. 사실 유벤투스의 더 큰 목표는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있다. 유벤투스는 1995~1996 시즌 이후 20년이 넘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모든 클럽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고 유벤투스 역시 우승을 원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지만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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