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마이클 김’(한국이름 김상원)이 최종 합계 27언더 257타를 기록하며, 2위그룹 19언더 265타를 기록한, ‘샘 라이어’(미국), ‘프란시스코 몰리아니’(이탈리아)등을 8타차로 따돌리며, ‘PGA’투어 첫승을 신고 했다.

마이클 김의 아이언 샷
마이클 김의 아이언 샷

7/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6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마지막 FR에서 노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5타를 줄였다. 마이클 김은 3R까지 22언더의 성적으로, 2위 그룹과 5타의 간격을 유지하며 4R를 출발, 우승을 확신한 ‘마이클 김’은, 편안한 마음으로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PGA 사상 2주연속 재미교포들의 우승이 이어졌다. 지난 주 ‘밀리터리 트리뷰트’ 대회에서 7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케빈 나’(나상욱)에 이어, 2주연속 재미교포 선수가 PGA투어 84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마이클 김은, 이번주 19일부터 열리는 ‘PGA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마지막 출전권을 획득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마이클 김'은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로 이민을 떠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골프를 시작한 마이클 김은 2016년 10월 셰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거둔 성적이 최고 성적이였던 마이클 김은, 이번 ‘존디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3R 생일 이였던 ‘마이클 김’은 우승 확정 후, 가족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한편, 한국의 ‘김미휘’(CJ)는 FR에서 4언더파 67차를 치며, ‘잭 존슨’(미국)등과 함께 14언더 270타의 기록으로 공동 16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1R 시작이 좋았던 김민휘는 이번주 ‘PGA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아쉽게도 그의 바램은 무산 되고 말았다.

2주연속 교포 우승 소식을 전해준, 케빈 나. 마이클 김

 

사진. 영상=PGA TOUR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