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대회장에 도착, 코스 메니지먼트에 나선 최민철프로
'디오픈' 대회장에 도착, 코스 메니지먼트에 나선 최민철프로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제147회 ‘디오픈’ 대회 출전권을 손에 쥐고,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7/19~22까지 열리는 ‘디오픈’ 대회 출전을 위해 2주전 비행기에 오른, 2018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 선수와 어렵게 단독 인터뷰에 성공, 최근 최민철프로의 근황을 살펴 보았다.

PGA 시즌 3번째 메이저 '디오픈' 대회에 참가한 ‘최민철’은 조금은 흥분된 목소리로, 본인이 “항상 TV에서 보던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근거리에서 연습하는 자신을 대견하게 생각한다” 라고 했다.

‘디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은 전세계 최고의 챔피언들만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최민철도 ‘한국오픈’ 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쥐고 대회에 참가했다.

목표가 생기면 철저한 준비로 소문난 최민철프로는 2주전 '디오픈' 대회가 열리는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장에 도착했다. 도착 후 일정과대회에 대한 각오 및 목표를 들어 보기위해 여러번의 연락을 시도한 끝에 드디어 최민철선수와 연락이 되어 전화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최민철선수 다시 한번 우승을 축하합니다. 바쁜 시간 인터뷰에 시간을 함께 해줘서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그럼 인터뷰 시작 하겠습니다.

한국오픈 우승 후, PGA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참가 한 소감은

네. 먼저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고, 유명한 선수들과(더스틴 존슨, 헨릭 스텐손, 필 미컬슨)등을 연습장면을 보면서, “함께 대회에 참가했구나” “나도 이런 레벨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웃음)

하루를 기점으로, 현지 스케줄은

현지에 오니 긴장이 돼서 그런지 아침 6시만 되면 눈이 떠집니다.(웃음) 간단한 조깅 후 아침식사, 곧 바로 연습장에 가서 쇼트게임을 중점으로 하루 종일 연습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면 8시쯤, 일찍 잠에 들곤합니다.

대회장에서 연습라운드는 누구와 하는가요

처음엔 박상현프로님도 오지 않은 상태라, 혼자서 캐디 동생과 벙커, 그린, 상태도 체크하며 연습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더스틴 존슨’과 근거리에서 연습을 했어요.(웃음) 그제 도착한 박상현프로님하고 오늘 동반 라운드도 시작 할 계획입니다.

대회가 다가 오는데 컨디션은 어때요

생각보다 시차적응이 잘되어 최고의 컨디션입니다. 음식 또한, 어머니께서 한국 음식을 맛있게 준비해 주셔서 걱정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잠도 잘 자고 좋습니다.(웃음)

대회장에서 연습을 해 봤는지. 그렇다면 코스 메니지먼트는 어느정도

아직 코스를 공식으로 오픈하지 않아 9홀만 돌아 보았어요. 7/16(한국시간)월요일 대회장 코스를 공식으로 들어갈수 있다고 해서, 코스 탐색을 시작 할 예정입니다. 잔디 상태가 상당히 딱딱하고, 페어웨이 폭도 좁고, 더 황당한건 페어웨이가 그린 보다 도 빠른 듯 합니다. (그린은 약 3~2.3)

최민철선수, 이번 대회 솔직한 심정은

솔직한 심정은 일을 한번 내고 싶어요(웃음) 유명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고, 인생에 한번의 기회가 온다면 타이거 우즈와 연장전에서 만나고 싶고, 연장전에서 우즈를 꺾고 우승하고 싶습니다.(하하) 소원입니다(하하)

‘PGA 디오픈’에 출전한 본인에게 해 주고 싶은 얘기

(웃음)나 ‘최민철’은 한국의 자존심 ‘한국오픈 내셔날 타이틀’을 쟁탈하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이렇게 큰 대회에 오게 되었으니,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랜다. 또한 좀더 성숙해지며, 나태해지지 말고, 더욱 더 전진하는 선수가 되자고 얘기 하고 싶습니다.

이번 '디오픈' 대회, 최종 목표가 어디까지 인지

코스를 돌아보니 지금까지 플레이 해본 골프장 중 최고 어려운 골프장인거 같아요.(웃음) 그린은 좁고, 페어웨이가 그린보다 잘 구르다 보니,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져도 튀어서, 벙커나 해져드에 빠지게 되네요.(웃음) 정교하게 치는 것 마져도 어려운 코스인거 같아요. 일단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할 것이고, 예선 통과 후 다음 목표를 정하겠습니다(하하)

마지막으로, 최민철프로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해요

저 최민철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진심을 감사드립니다. 생애 첫 우승도 했고,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도 하게 된것에 감사합니다. 디오픈 대회에 오게 되었으니 챔피언의 명성에 걸 맞는 플레이를 펼쳐, 실력으로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한국의 코리안(KPGA)투어에서 더 향상 된 모습으로 인사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디오픈 대회 많은 응원부탁 드립니다.(웃음) 감사합니다.

끝으로, 최민철프로 ‘디오픈 대회’ 후회없는 하루하루가 되길바라며, 인터뷰 감사합니다.(하하)

네. 감사합니다.(웃음)

사진=최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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