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

황금1동 캐슬골드파크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주민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사진 = 대구 수성구)
황금1동 캐슬골드파크에서 열린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주민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 (사진 = 대구 수성구)

"구청장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할 말 있습니다"

지난 12일, 연신 손 부채질을 할 만큼 무더운 날씨 속에서 그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수성구청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행복한 동행’이라는 공직철학에 맞게 구청장이 직접 황금동 캐슬골드파크아파트를 찾아가 주민과 함께 눈높이를 맞추며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에 대해 주민들은 “구청장에게 가까이에서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 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캐슬골트파크는 다양한 세대가 살아가는 대단위 아파트인 만큼 어린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엄마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주민이 현장을 방문하여 범어공원 개발, 황금고가교 철거, 대중교통 등 생활에 밀접한 사안을 구청장에게 주민들이 직접 건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평소 우리 구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주민 여러분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윤석 캐슬골드파크 입주자 대표회장이 “2년 뒤에 다시 이런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주민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하며 행사를 마쳤다.

수성구는 이날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에 대한 해법을 강구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동행’ 그 두 번째 걸음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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