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조선대학교 설립역사상 가장 강력한 구조개혁'
[기자회견문]'조선대학교 설립역사상 가장 강력한 구조개혁'
  • 고성중 기자
  • 승인 2018.07.11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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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7. 11 조선대학교 총장 강동완
2018. 07. 11 조선대학교 임직원 일동
2018. 07. 11 조선대학교 임직원 일동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 !

먼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 결과로 조선대학교를 사랑하고 성원하는 지역민, 그리고 학생 및 학부모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조선대학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국제우수논문 평가에서 국·공립을 포함한 전국 대학 중 분야별로 30~35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경쟁력과 20만 졸업생들의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대한 높은 공헌 및 기여에도 불구하고 1단계 평가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에 구성원들은 뼈아픈 충격과 함께 많은 성찰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국책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 과신한 나머지 안일했고 자만했었습니다. 깊이 반성하는 바입니다.

오늘 2단계 평가 보고서를 제출합니다. 이번 2단계 보고서는 지난번 1단계 보고서에서 조선대학교의 학사구조를 혁신하지 않고 교육콘텐츠를 담아서 낮게 평가받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번 2단계 평가보고서 작성을 위해 교수 30여 명과 교직원 30명이 진단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전 구성원이 함께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조선대학교의 역량을 담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교가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여 오늘과 같은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에 통감하며 강력한 구조개혁만이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5가지의 구조개혁의 대원칙을 설정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학문단위 구조조정과 행정단위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 학생(수요자)중심의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 재정건전성 및 공간효율성 확보

둘째, 모집단위의 계열화 및 광역화를 실시한다.

-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특성화

- 기존 17개 단과대학 85개 학과를 유사전공별로 통합

셋째, 기초학문단위를 보호한다.

넷째, 단과대학 및 계열별 책임경영제를 실시한다.

다섯째, 병원 및 치과병원은 임상 교원 인건비를 80%이상 부담한다.(재정적자 해소방안)

이러한 다섯 가지 원칙은 어제(10일) 교무위원회에서 최종 통과, 확정되었으며, 이를 근간으로 혁신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입니다.

현재까지 각 단과대학들이 자발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특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사구조개편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17개 단과대학 85개 학과 중 의·치·약대와 특수목적의 2개 단과대학을 제외한 12개 단과대학이 혁신안을 제출하였습니다. 개편안을 제출한 단과대학중 외국어대학은 전체 9개 학과를 2개 학부로, 미술대학은 7개 학과(부)를 3개 학부로, 공과대학은 16개 학과(부)를 11개 학과(부)로, 체육대학은 4개 학과를 2개 학과(부)로 개편하겠다는 안을 제출했습니다. 4개 단과대학 39개 학과(전공)를 18개 학부로 개편 혁신하겠습니다. 앞으로 자연대학, 보건대학, IT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법과대학, 경상대학도 구조개혁의 대원칙에 따라 단과대학 간, 학과 간 입학단위 구조 조정안을 확정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과 관련하여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어 혁신하겠습니다.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하는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도전형 전공과정을 설계하였습니다. 1학년 교양교육통합 플랫폼에서 기초 및 교양을 이수한 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공주도 학습을 통하여 전공학사를 획득하는 것 외에 2학년 혹은 3학년부터 창의주도 학습이나 글로벌 주도 학습을 통하여 창의 학사나 글로벌 학사에 도전할 수 있는 혁신교육모델을 구축할 것입니다.

학문계열별 교양학부를 운영하고 학문 단위 개편에 따라 1+3, 2+2년제, 특성화 학문의 경우 2+3년제로 석사과정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아울러 학문단위 구조조정과 함께 행정조직 개편을 비롯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공간 및 인적 재배치를 통한 구조조정도 추진할 것입니다.

재정과 관련해서도 학사구조 및 행정단위 개편에 따라 많은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대학교가 지난 72년 동안 호남권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걱정과 실망도 컸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일순간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선대학교 역사상 최대의 구조개혁을 시행하여 거대한 조직을 스마트한 시스템을 지닌 조직으로 응답하겠습니다. 관심과 애정으로 끝까지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07. 11

조선대학교 총장 강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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