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2사후 안타' 추신수, 47경기 연속 출루…구단 신기록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7경기 연속 출루로 구단 신기록을 선보였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 저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선 말 마이클 풀무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 안타를 뽑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두 명의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 기록(48경기)에 한발 더 다가갔다. 추신수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9일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293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날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