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산시
사진제공=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5일, 지역 내 3개 대학(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SNS 통상단’ (이하 SNS통상단) 운영을 위해 제1기 경산시 ‘수출대사’와 ‘수출홍보 대사’ 위촉식과 역량강화교육을 가지고 수출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NS 통상단은 경산시에서 ‘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다’라는 생각으로 기업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제공되는 1:1 매칭 맞춤식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은 관내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우수한 학생들로 기업과 한 팀을 이뤄 제품홍보, 해외 출장시 동행, 바이어 상담 등 지역기업의 해외업무와 통상 분야에 대한 자국 통상정보 및 자료를 수집·분석해 우리 기업들의 좁아진 수출 문턱에 물꼬를 튼다.

또, 경산시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심 다지기”란 주제로 타문화 이해와 한국기업에 대한 적응, 외국인에 대한 직장 내 미투 예방교육을 실시해 기업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위촉식에 참가한 기업체들은 "바이어 상담, 통‧번역 등 해외수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경산시에서 가려운 부분을 긁어줘서 고맙다’면서 이번 ‘외국인 유학생들의 업무추진 성과에 따라 정규직 채용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수출대사와 수출홍보대사는 기업들이 해외수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쌍두마차로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이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당부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SNS통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8개 업체, 외국인 유학생 10명이며 지원되는 언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미얀마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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