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의 동료 배우의 증언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고성중 시민기자
고성중 시민기자

사회가 맑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의지'가 강해서 이다.

대통령께선 하루 속히 ‘고(故) 장자연 죽음’ 가해자 측 말만 들어준 검사를 공개수사 하도록 지시가 있어야 한다. 블랙 커넥션과 권력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여배우를 '장남' 감으로 취급했던 대형 언론사 대표도 공개해야 한다.

한국은 정치가 깨끗하지 못하고, 언론도 일부 언론만 허용된 나라다. 자유 민주주의 오명을 빨리 벗어나야한다.

고 장자연의 동료 배우의 증언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고(故) 장자연 문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이다. .

고 장자연 배우의 성추행 피해사실이 재부상한 것은 최근 미투 바람이 주춤하는 사이 JTBC '뉴스룸'에 고인의 지인이며 성추행 목격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하면서였다.

동료배우 윤 모 씨는 2008년 9월 소속사 대표의 생일 축하 술자리에 고 장자연 배우와 함께 불려나갔고, 그 자리에서 조 모씨로부터 고 장자연 배우가 강제로 성추행 당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고 털어놓았다.

윤 씨는 당시 동석자들의 자리배치까지 정확하게 그려낼 정도로 아직도 그때의 장면을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이 정권 눈치만 보며 엉뚱한 곳에 눈을 돌리고 있을 때, 아니 윤 씨같은 증인이 진실을 애기하려 해도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했던, 엉터리 수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수사기관이 고 장자연 배우 같은 억울한 죽음으로 항거하는 것을 애써 외면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증언자 윤 씨가 "검찰에 수차례 진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후 10년 동안 증언을 했단 이유로 연예계 활동을 하기 어려웠다. 정신과 치료를 반복해서 받았다"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필요하다면, 공소시효를 연장하는 특별법안 마련을 통해서라도 그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야 하고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해내야 한다고 우리는 본다. 또 다른 외면 아니라며, 브리핑만하고 있을 텐가. 지금 정치권은 뭐하고 있는가.

부패한 경재와 권력의 메비우스 띠처럼 연결된 언론사가 언론을 가지고 장난 쳐왔기 때문에 나라가 부패한 것이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뒷거래를 해 왔기 때문에 검사가 가해자 측의 말만 들어준 것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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