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다투지 말고, 가족치유캠프로 오세요?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수주)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및 부모들을 위한 가족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예방 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며, 작년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치유캠프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 부모·자녀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숙박형 캠프로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위험성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사용조절을 위해 부모님과 자녀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우는 청소년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사용 이유를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조절을 지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기술을 배워보는 부모교육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러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대안활동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캠프가 끝난 후에도 사후모임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조절에 어려움이 있는지 점검해보고, 고충을 나누는 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및 개인상담 등 참가 청소년이 겪는 스마트폰 사용조절의 어려움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치유캠프는 청소년 1명과 부모님이나 보호자 1명이 함께 참가해야 하며, 참가비는 가족 당 3만원(1인당 15,000원)으로 취약계층 가족은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이다.

작년에 참여했던 청소년은 “캠프를 다녀온 이후로 스마트폰 때문에 부모님과 다투는 일이 줄어들었고, 부모님과 함께 노는 시간이 많아져서 좋다.”고 했다. 가족치유캠프는 선착순 접수 중에 있으며,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62-268-13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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