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8 ‘특급 루키’ ‘최혜진’(롯데)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보기 없는 플레이가 이번 대회 목표입니다.” 라고 했던 최혜진은, 4R동안 단 두개의 보기만을 허용하며, 버디16개를 잡아 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이다. 실수를 최소화 한 것 또한 우승의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경기도 안산시 소재 아일랜드cc에서 펼쳐 졌다.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대상포인트 50점을 획득 271점이 되며, (2오버 공동71위)로 컷 탈락 된, 대상포인트 1위 오지현과 단 1점차이로 포인트를 좁혀가며, 1위 등극도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FR, 최종 14언더 274타의 기록으로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혜진은 KLPGA투어 개인 통산 4승(아마추어 2번, 프로 2번)의 위력을 보이며, 특급 루키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또한 최혜진은 ‘2018년 신인상’에 유력한 후보임을 다시 한번 더 각인 시켰으며, 상금 순위도 2위 장하나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올라 섰다.
KLPGA투어 대회장 중, 유일하게 바다가 보이는 아일랜드cc는 “코스가 어려운데 재미있다.” 는 얘기가 선수들의 입에서 나오고 있다. “아일랜드cc는 러프의 잔디가 상당히 억세고 끈적한 편이라서 어렵게 느껴진다”,고 전 하지만 재미있는 대회 코스라고 도 전했다.
3R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치고 최혜진, 박채윤, 이승현, 은 마지막 조 10시51분에 1번홀을 출발했다. 선두권을 바짝 뒤 쫏는 이효린, 배선우, 김보아,등은 10시40분에 FR를 출발했고, 우승권에 최혜진의 맹타를 더 이상 넘보지 못했다. KLPGA 시즌 열 네번째 챔피언 등극과, 시즌 2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시즌 3, 4승에 도전 하겠다” 는 포부 또한 밝혔다.
한편, 2위 그룹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이효린’(요진건설)은 최선의 경기를 보여줬으나, 후반 버디찬스를 여러 개 놓치며 마음먹은 대로 경기가 풀지 못했지만, 긍정적 마인드 ‘이효린’은 차분히 나머지 홀을 집중하며, 노 보기 플레이로 오늘만 3타를 줄이며 12언더(207타)를 기록, ‘배선우’(삼천리)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한 ‘이효린’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 해야 했다.
사진=유동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