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오롱 한국오픈대회는 대회 기간 중 2018년 8월 중순 '자카르타 팔램방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 아마추어 선수의 성적을 반영 , 심의하여 최종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은 본 대회 중, 또 다른 대회를 치루고 있는 것이다.

코오롱 한국오픈, 18번 홀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는 갤러리들
코오롱 한국오픈, 18번 홀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는 갤러리들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한국 오픈 3R 에너지가 치 솟는 ‘최호성’(MAGA)의 반란은 시작 되었다. 1R 4언더 공동3위로 경기를 마친 최호성은 2R에서만 5타를 줄이며 9언더 단독 선두의 자리에 올랐다. 최호성은 4타차의 스코어로, 공동 2위 ‘박상현’(동아제약)과 ‘한창원’(골프존)을 따돌렸고, 최호성은 2R 경기 후 “이를 악물고 치고 있다” 라며, “3R 챔피언조 출발을 철저한 준비 하겠다” 고 밝혔다.

23일(토)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리고 있는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골프대회’ 2R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최호성’. 3R시작을, (시즌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 ‘한창원’,과 함께 10/32분 1번홀 출발을 기다리며 몸을 풀기 시작한 최호성은 쇼맨쉽을 자아 내기 시작했다.

선수 소개에 이어 티박스에 들어선 ‘최호성’은 갤러리들의 함성을 자아낼 그만 의 포퍼먼스(몸개그)를 보여주며 긴장감을 해소 하며 경기에 임했다. 첫홀 버디로 가벼운 출발을 예고 했지만, 아쉽게도 선두 자릴 내주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3R 버디 3개와 보기2 더블보기1를 기록한 최호성은 1타를 잃으며, 8언더 72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FR를 준비해야 한다.

당당하며, 솔직한 입담으로 우승을 바래보는 최민철프로
당당하며, 솔직한 입담으로 우승을 바래보는 최민철프로

한편, 3R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최민철’(우성종합건설)은 오늘 8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7언더 64타로 최종 10언더로 경기를 마친 후, 최민철은 (인터뷰에서), “결과 보다는 과정에 집중했다”. “초반 버디퍼트가 여러 개 들어 간 것이 편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또한,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질문하자, “내일 FR에서는 최대한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고 얘기했으며, 최민철은 오늘처럼 내일도 본인의 장기인 “쇼트 게임이 잘 된다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 고 밝혔다.

3R ‘최호성’이 선두로 경기를 이끌어 가자, 그의 인생 스토리가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 포항 출신으로 수산고 3학년 시절 현장실습을 나갔던 최호성은, 참치 해체 작업 중 오른손 엄지 손가락 한마디가 절단 되는 사고를 당했다. 최호성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프로 선수가 되었고,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기장된 분위기를 장난기 어린 소년처럼 위트있게 표현하는 최호성프로
기장된 분위기를 장난기 어린 소년처럼 위트있게 표현하는 최호성프로
3R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최호성프로
3R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최호성프로
3R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최호성프로
3R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한창원프로
3R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박상현프로
3R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친 박상현프로

사진=유동완기자(우정힐스cc)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