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공연을 새롭게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융복합 공연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공연작품 공모전 「2018 ARI Project」 다섯번째 무대로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 (단장 권준성)을 선정하여 무브먼트코리아 (MoveMent Korea) 공연을 06. 07(목) 19:30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했다.

<무브먼트코리아>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무대는 과거와 현재를 포괄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의 에너지를 총체극으로 표현하여 미래의 공연을 새롭게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융복합 공연이다.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을 중심으로 전통 타악 연희 및 힙합 비보이 댄서, 소리꾼, 비트박서들이 모여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전통과 현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포괄하는 공연형태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이 예술단은 대중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으며 새로운 장르와의 만남과 다양한 형태의 창조작업을 통해서 대중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 창작타악합주 <운우풍뢰-혼의 소리>를 시작으로 비보이 마당놀이 <코리아 Style>, 비트박스&사자탈놀이 <어흥 yo!>, 판소리&비트박스 퍼포먼스 <판Beat 소리-신춘향전>, 창작연희 놀음판 <MoveMent Korea> 등 세계적, 보편적 문화코드인 힙합문화와 빼어난 독창성의 한국 전통문화를 조화롭게 공연화하였다.

<무브먼트코리아>에서는 광개토사물놀이예술단(권준성, 장지성, 박지웅, 윤보영, 조용배, 문인재)을 비롯하여 마룻바닥 비보이크루(강재성, 박진형, 하태영), 박경진(소리노리 리사운드 대표), 조진숙 (비타 무용단 단장), 비트박스 강범구 B9, 총연출 권준혁 등 예술가들이 출연하여 무대를 뽐냈다.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은 2005년 무형문화재 이수자, 전통연희 전공자로 결성된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전문 예인들의 놀이 문화를 계승하며, 우리 전통 국악과 연희의 깊이 속에 현대적 감각을 새롭게 창조하는 다양한 공연활동과 다음 세대에 전통문화를 전승 보급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불후의 명곡에서 김경호, 박애리등과 협연하여 우승을 이끌었고, 활발한 한류 전파 활동을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한류대상 공연예술 공로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권준성 단장은 "이번 무대는 대륙의 꿈을 펼친 고구려 광개토 태왕의 웅장한 기상을 본받아 우리 고유의 전통연희가 세계적인 공연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펼치고 우수한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모든 작품들을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준비하였습니다. "라고 밝혔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문화원의「2018 ARI Project」의 6월 무대로 개최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객석이 함께 할 수있는 흥미있는 공연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한국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즐기실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공연작품 공모전 <ARI Project>는 공모를 통해 공연단이 LA현지 관객을 대상으로 우수한 공연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LA한국문화원 대표 공연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현대무용, 오페라, 클래식, 전통무용, 국악, 재즈, 탈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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