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55표 46.6% 득표율로 3선 연임 성공
전정철 11,841표(41%) 득표 그쳐 2위로 석패
신동호 1,435표(5.0%), 김현석 1,105표(3.8%), 강승환 1.064표(3.7%)
도의원 당선-박종원(1선거구 무투표), 김기성(2선거구)
군의원 당선-김기석.이정옥(가 선거구), 정철원.김현동(나 선거구 무투표)
이규현.김정오(다 선거구), 최용호.김성석(라 선거구)

6.13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형식 후보가 당선과 함께 내리 3선 연임의 영광을 안았다.

13일 치러진 6.13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형식 후보(기호1번)는 13,455표를 얻어 46.6%의 득표율로 11,841표(41%)를 획득한 무소속 전정철 후보(기호8번)를 1,61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1,2위를 제외하고 무소속 신동호 후보(기호6번)는 1,435표(5.0%), 무소속 김현석 후보(기호7번)는 1,105표(3.8%), 바른미래당 강승환 후보(기호3번)는 1,064표(3,7%) 등 한자리수 득표를 얻는데 그쳤다.

최형식 후보의 당선은 그동안 본지와 지역언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실시한 몇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이미 예측됐던 것으로 다만, 경쟁후보들과 어느 정도의 표차로 당선될 것인가에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 동일 선거구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지자체장은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형식 당선자가 처음이다.

민선3기, 그리고 민선5기, 6기에 이어 민선7기까지 4선의 기쁨을 안게 된 최형식 군수 당선자는 “민선 7기 담양 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5만 군민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며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더 큰 담양 발전을 위해 헌신 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자는 또 “군민들이 변함없이 저에게 군정을 맡겨주신 것은 그동안 700여 공직자와 함께 일궈온 각종 군정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시고 앞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또는 추진해 담양발전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달라는 군민의 지상명령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특히 “지금까지 쌓아올린 눈부신 담양 발전의 금자탑은 군민의 소통과 화합 없이는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며 “내편, 네편 가리지 않고 모든 이를 감싸안는 ‘포용의 리더십’으로 대화합과 대통합의 역사를 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14일 새벽에 담양군수 당선증을 받았으며 민선7기 담양군수 취임 및 공식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도의원은 담양1선거구에 박종원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으며, 담양2선거구에 김기성 후보가 9,741표(70.6%)을 얻어 당선됐다.

또 군의원은 <가>선거구에서 김기석·이정옥 후보가, <나>선거구는 정철원·김현동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고, <다>선거구에서는 이규현·김정오 후보, <라>선거구는 최용호·김성석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관련기사=6.13지방선거 개표결과)/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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