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투표율 용면 72.2%, 최저 무정면 63.8%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담양군 전체 투표율은 71.3%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때의 투표율 70.9% 보다 0.4%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담양군은 전체 선거인수 41,703명 가운데 29,746명이 투표해 71.3%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용면으로 72.2%를 기록했다. 또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무정면으로 63.8%였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담양읍 68.3% ▲봉산면 64.7% ▲고서면 68.9% ▲남면 70.9% ▲창평면 67.7% ▲대덕면 64.5% ▲무정면 63.8% ▲금성면 65.1% ▲용면 72.2% ▲월산면 65.5% ▲수북면 71.2% ▲대전면 64.5% ▲관외 사전투표 99.9%(4,861명중 4,855명 투표) ▲거소투표 94.3%(87명중 82명 투표) 등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70.9%) 보다는 0.4%가량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이는 사전투표제 정착과 함께 어느때 보다 높아진 유권자 의식이 반영된 것이며 또한 후보간 경쟁이 지지자들의 결집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이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번 6.13선거는 이전 선거때와는 달리 5명의 군수후보가 난립돼 본선에 들어서면서 후보간 비방과 폭로전 등 네가티브 선거가 이어졌으며, 이에 따른 각 후보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전반적인 투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국정농단과 촛불시위로 집권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끌어올리고 투표율 상승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담양군수 선거에서 총 선거인 41,703명 중 투표를 한 유권자는 29,746명이며 이중 유효투표는 28,900표에 무효투표가 846표로 집계됐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기권표)는 총 11,957명 이었다./장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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