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를 이어온 알로에농장 소석현, 김영옥 부부
생산, 가공, 체험으로 농업융복합산업으로 소득 향상

아이사랑알로농장은 정읍 입암면에 위치한 4대를 이어오고 있는 전북 유일 알로에 농장이며 재배, 가공, 체험하는 농업융복합 농업경영체이다. 첫 알로에 인연은 외 할머니께서 진정 아버님가 홧병으로 몸이 마르고 배만 부어오르는 병을 고친치기 위해 미국여행 중 가져오신 알로에 겔 6병이 알로에 사랑 시초였다. 김영옥 대표는 지역 공동체 복원과 지역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여성CEO로서 지역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김대표가 전하는 알로에 사랑 이야기가 부드러운 말솜씨를 따고 알로에 액처럼 마음에 스며들어온다. 나를 사랑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알로에가 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

아이사랑알로에농장
아이사랑알로에농장(대표 김영옥)은 4대째 알로에를 재배하고 알로에 마스크 팩, 국수, 발효액, 보습제 등을 가공하고 체험과 연계하여 농가소득을 올리는 강소농 경영체이다. 농장규모는 2,000평이며 연매출 3억정도로 연 3톤정도 알로에를 생산한다.
이 농장의 알로에는 ‘하늘초’ 알로에 품종으로서 키가 크고 껍질이 두꺼운 알로에 베라에 비해 크기는 작아도 수분 함량이 많으며 껍질 째 갈아 마실 수 있다. 영양을 통째로 먹을 수 있고 겨울 집안에서 재배하기 쉬우며 꽃이 핀다.

“알로에 사랑 농장 ” 이야기
김영옥 대표는 체험장 운영, 행사 참여, 알로에 제품 개발 및 농업기술센터에서 블로그, SNS, 마케팅, 동영상 교육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4년 기점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여 실속을 다지고 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 간다. 싱싱하고 탱탱한 알로에로 위는 편안하게 장은 말끔히 비워주는 변비해결사, 화상과 상처난 피부에 도움을 주는 가정 상비식물 알로에로 건강을 전한다.

알로에 와 인연은?
과거 친정 아버지가 미싱기계 판매로 많은 돈을 벌었는데 친구의 권유로 금광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기를 당해 화병이 생겼다. 몸은 점점 말라가고 배만 부어 올라 고생하는 아들을 위해 멀리 미국에서 가져오신 알로에 겔 6병을 드시고 아버님의 병이 완쾌되는 일로 우리 가족은 알로에 사랑과 더불어 알로에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억에 남는 일은?
2012년 정읍 창안대회 입상과 강소농 지원사업 선정 그리고 알로에 대한 사랑이다. 재배한 알로에를 가공과 체험으로 연계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알로에는 수확 후  저장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알로에를 건조하고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정읍 지역은 폭설이 많은데 눈을 치우면 쌓이고 치우면 쌓이고 그렇게 아침이 되었다. 알로에는 추위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 월동을 해야하는데 그 당시에는 연탄을 피워준다거나 알로에 위로 몇 갑씩 이불을 덮어주어야 했다.

아이사랑 알로에 힐링 체험농장
아이들이 옹기 종기 모여 앉아 있다. 눈망울이 초롱초롱하게 앞에서 설명하는 것을 집중하여 들고 있다. 껍질을 벗기기도 하고 그냥 갈아보기도 하고 피부에 발라보기도 하면서 끈적함을 느끼면서 계속 문지르니 신기하게도 사라졌다. 사라진 자리엔 윤기가 나고 피부가 뽀송뽀송하여 손이 저절로 간다. 알로에 껍질째로 갈아서 쥬스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알로에와 친구맺기를 통한 체험으로 알로에를 알아가고있다. 알로에 쁘띠젤만들기, 알로에 주스만들기, 알로에 순한보습제 만들기, 알로에효소만들기, 알로에 묘목화분담아가기, 맛있는 알로에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있다.

알로에 전하는 변화
알로에는 고대로 부터 '신비의 물질', '하늘의 축복'이라 불리던 인류 최초의 약초라 할 수 있다. 약해진 소장과 대장의 기능을 알로에에모딘 및 알로에인 성분이 장의 점막을 자극,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는 물론 치질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알로에의 알로인 성분은 티로시미아제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색소의 성장을 막고, 그 침착을 방지하며, 피부조직의 결손부위를 생성시켜 여드름 자국이 남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알로화이트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지분지를 정상화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하므로 피부미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에 매우 좋다.(농식품백과사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곁에서 사랑받고 싶은 ‘알로에사랑’
 알로에 ‘사랑초’는 3년의 시간을 보낸 알로에 천연발효식초이다. 맑은 향과 깊고 멋스러운 색상이 특징이다. ‘발효정’은 알로에를 발효하여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누룩을 넣어 산도를 맞추어 설탕을 넣지 않아 끈적함이 없다. 알로에를 적은 비용으로 저장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고 이를 생각하다가 알로에 발효를 생각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10항아리에서 2항아리만 성공할 정도로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런 발효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하게 되었다. 알로에 순한 보습제, 알로에 발효 아로마토너, 알로에 분말(100%), 속편한 알로에 국수, 알로에 현미차, 등 다양한 알로에 제품이 있다.

재능기부 지역 사랑
김영옥 대표는 가까운 이웃과 공동체 사업으로 마을 향토산업사업 선정되어 ‘효소원’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효소원은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과 잉여 인력을 활용하여 제품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역 어르신들 무료체험과 공동체 협의회 활동, 국수 봉사, 국제라이온스 목련라이온스회원으로 활동하며 이웃들과 함께 한다. 지역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물로 판매확대를 위해 땅콩을 수매하여 볶은 땅콩과 말랭이, 차 감말랭이, 작두콩차, 알로에 차를 결합한 꾸러미 선물 세트를 구상한다.

앞으로 계획은?
6차사업자인증을 준비중이다. 생산, 가공, 체험으로 지역민가 함께 소득을 높이고 있다. 사업자인증을 신청하여 심사중이다. 심사가 강화되고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6차산업인증을 받으면 더욱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제대로 갖추어 소비자에게 더욱 보답하고 싶다. 알로에 팩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중이며 영암마을을 알로에가 주작목으로 체험마을의 메카로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김영옥 대표는 강소농 교육은 사고를 변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많은 분들에게 경영개선실천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강소농 자율모임체 활동과 강소농 교육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갖게 되었고 선도농업 우수모델화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강소농 교육은 경영진단∙분석을 할 수 있는 체계화된 경영 교육이다. 계획도 세우고 개선 실천을 할 수 있다.

걸어온 길
1975년 알로에 재배
2009. 알로에 발효(화장료조성뭎)특허(제10-0898182)
2010. 알로에사랑영농조합법인
2011. 알로에 식품 제조 가공업영업등록
2012. 알로에 체험
2012. 정읍시민창인대회 선정
2017. 농어촌체험 지도사 교육과정 수료
2017. 강소농 자율모임체 결성
2017. 선도농 우수 모델화 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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