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정읍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진섭 후보가 득표율 40.9%를 얻어 정읍시장으로 당선됐다.

여섯 명의 후보자들이 출마한 가운데 선거인수 9만6천명, 투표인수 64,326명 중에 민주당 유진섭 후보가 25,585표(40.9%)를 얻었고, 무소속 이학수 후보 14,400표(23%), 민주평화당 정도진 후보 12,21표(19.5%), 무소속 강광 후보 5,986표(9.6%), 정의당 한병옥 후보 3,630표(5.8%), 무소속 김용채 후보 796표(1.3%)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탈하고 따뜻한 리더십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진섭 당선인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후보들에게도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치열했던 민주당 경선을 뚫고 본선에 나서 정읍시민의 선택을 받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며 "저에 대한 애정은 감사하게, 채찍질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예산을 확보해 정읍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인구 늘리기 정책과 아울러 관광객, 방문객 인원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관광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는 공정하게, 계약은 투명하게 하고, 측근 정치를 청산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갈등과 반목, 분열을 통합하고, 화합과 상생의 통 큰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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