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프로는 인터뷰에서 생각 보다 우승이 빨리와서 너무 좋고, 시즌 2,3,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본인이 좋아하는 퍼팅 거리는 6~8m 정도의 거리이고 이정도의 거리는 항상 자신이 있다고 했다. 또한 "20발 정도의 거리를 성공 시키고 나 자신도 많이 놀랐다". "행운이 따라 주는구나" 하고 생각. '우승 확신' 할수 있었다.

우승 직 후 MEDIA 센터 인터뷰 중 환하게 웃는 이승현프로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제12회 ‘S-OIL 챔피언십’. 총 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이승현’(NH투자증권)은, FR 토탈 17언더 199타를 기록하며 '통산 7승'을 기록 했다. ‘이승현’은시즌 ‘첫승’을 신고했고, 제주에서 새로운 ‘여왕’ 의로 등극했으며, ‘이정은’6(대방건설), ‘박 결’(삼일제약)은 14언더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공동 2위 이정은6. 2년 연속 동일 대회 2위 기록,
챔피언 이승현프로, 공동 2위 박 결프로.

 

1,2R 9언더, 공동 1위의 성적으로 FR를 시작한 ‘이승현’은 FR에서 버디 8개를 잡아내며, 3R까지, 보기 하나 없는 완벽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냈다. 이승현은 12번홀 15m 긴거리 버디를 성공 시켰고, 이번 대회 최저타의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서며, ‘퍼딩의 달인’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퍼팅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역대 ‘노 보기’ 우승 기록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신지애’(2008년,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54홀/13언더 203타, ‘배선우’(2016년,E1채리티오픈)54홀/20언더196타, ‘박성현’(2016년,보그너MBN여자오픈)54홀/17언더199타, ’지한솔‘(2017,ADT캡스챔피언십)54홀/18언더 198타, 의 기록들이 있다.

또한, 1,2R ‘와이어 투 와이어’의 우승을 예감했던 ‘김자영’2(SK네트웍스)는 FR 우승을 향해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며, 후반부터 기세를 몰아갔으나 17번홀의 드라이브 티샷 실수로 시즌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챔피언에 오르지 못하고, 최종 11언더 공동7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이벤트 홀에서 ‘홀인원’이 나왔다. 12번홀 파3홀 티박스에서 ‘박소혜’(나이키)프로가 티샷한 공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을 기록하며, KIA 자동차 K9을 부상으로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우승권까지의 행운은 따르지 못하고 최종 6언더 공동33위 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디팬딩 챔피언 ‘김지현’(한화큐셀)은 선두 그룹 진입을 위해 열띤 경쟁을 했지만, 조금은 아쉽게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FR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 12언더 공동5위의 순위로 만족해야 했다. 미LPGA ‘US 여자 오픈’ 대회 참가 후, 곧 바로 펼쳐진 챔피언 방어전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 해야 했다.

 

챔피언 이승현프로 1번홀 드라이브 샷
공동 2위 이정은6프로 1번홀 드라이브 샷
공동 2위 박 결프로 1번홀 드라이브 샷
이정은6프로, 이승현프로, 박 결프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물어보며 즐거워하는 선수들
S-OIL 챔피언십 마스코트와 스폰서, 강춘자 부회장님, 함께 자리하다.

 

사진=(제주도/유동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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