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고창군수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후보와 민주평화당 유기상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박우정 후보는 지난 1일 본격적으로 선거유세를 시작, 4년 전 누구도 말하지 못했던 고창군 예산 6천억, 방문객 600만 시대를 열었다며, 이 숫자는 임기 내에 예산 8천억으로, 관광객 800만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박영선 의원 등이 참석해 박 후보와 지역 민주당 소속 후보들을 응원하며 지지연설을 했다.

또한 2일에는 주말을 맞아 대산면과 성송면을 시작으로 고창읍내 유세까지 합동유세와 개별유세를 오가며 총력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응원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하고, 중앙당에는 고창출신 홍영표 원내대표, 백재현 예결위원장, 강병원 대변인 등 인맥이 많아 고창이 원하는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우정 후보는 고창초,중,고,건국대 농학과 졸업, 육군 대위 전역(ROTC), 유일환경건설(주) 대표이사, 재경고창군민회장, 고창중,고총동창회장, 고창군애향운동본부장, 민주당중앙당 정책위 부위원장, 민선6기 고창군수를 맡았다.

 

민평당 유기상 후보는 지난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은 후 군청 앞 광장에서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들어갔다.

이날 조배숙 당대표와 박지원, 천정배, 유성엽, 김경진, 박주현 국회의원,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 민평당 소속 도의원, 군의원 후보 등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연사들은 유기상 후보는 행정경험이 많을뿐 아니라 군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고창발전을 이끌어갈 꼭 필요한 일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인사말에서 무능행정과 오만함 등 고창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측근들만 이득을 보는 패거리문화를 반드시 없애겠다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유기상 후보는 고창초,중,고,전북대 대학원 사학과 졸업, 9급, 7급 행정고시 합격, 우체국, 노동부, 내무부 근무,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익산시 부시장,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전북도 혁신도시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고창군수에 도전하려던 정원환(전 국화축제위원장)씨가 출마를 포기하고, 지난달 31일 유기상 후보와 고창꽃축제 추진 및 관광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최형영 시민기자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