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후보 등록, "구립 방과후 교육센터 설립" 공약

TK(대구·경북)정가는 오는 6.13지방선거에 여느 지방선거에서 보기 힘든 무소속 출마자가 많아 이들의 선전여부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주부의 마음으로 동구의 살림을 보살피겠다”며 조용한 선거운동 행보에 나선 여성 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 동구의회의원 가선거구(신암1·2·3·4동) 기초의원에 출마한 무소속(기호 7번) 유영경 후보는 25일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유영경 후보는 “국회의원, 정당 눈치보며 하수인 노릇하는 기초의원은 필요 없다”면서 “주민들의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려면 무소속 지방의원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에 나가 주민을 대신해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를 주민의 손으로 직접 골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저는 정당에 가입한 적도 없고 순수 무소속 후보다”며 “국회의원, 정당 눈치 안보고 오로지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유영경 후보는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구립 방과후 교육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현재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이 시행되고 있다”면서 “구립 방과후 교육센터가 설립되면 무료로 수강을 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에 도움이 되고 학생들도 빨리 귀가 할 수 있어 좋다”며 공약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동 마다 교육센터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경 후보는 동덕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2급 국어 정교사 자격증과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 후보는 법무무 대구소년분류심사원 공무원으로 행정 경험을 쌓았고 기간제 교사, 방과후 시간 강사, 대구시교육청 학습코칭, ‘초등학교 논술·논리’,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논술’, ‘역사박사 논술 천재’ 등의 책을 펴낸 행정과 교육 경험을 갖춘 보기 드문 실력파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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