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바래던 '국내 첫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프로'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기자회견 동안 행복한 얼굴을 마음껏 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국내 투어 참가 일정을 밝혔다. 박인비는 5/25출국 미LPGA US오픈 경기 후 6/5일 귀국 '한국 오픈'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0년만의 K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환하게 웃는 챔피언 박인비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8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5일동안 펼쳐진 매치플레이에서 '골프여제 박인비'프로가 'KLPGA'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4강전까지 5전 전승을 기록한 '박인비'프로, 5R (12/45분) 치뤄진 결승전에서 18홀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친결과 '김아림'을 상대로 '1UP' 한 홀을 이기며, 'KLPGA' 투어 10년만에 챔피언이 되었다.

 

우승컵에 입 맞추며 기뻐하는 세계랭킹1위 박인비선수

 

2018시즌 아홉 번째 대회이자, 국내 유일 매치플레이 ‘2018 DOOSAN MATCH PLAY' 챔피언십이 5/16~5/20(일)까지 춘천 라데나GC에서 펼쳐졌으며,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7천5백)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총 64명‘의 선수들이 매치플레이를 펼쳤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지난 ’KLPGA‘투어 19번 참가, ’준우승 6번‘의 성적을 기록 했을뿐, 아직까지 국내 투어 첫 우승이 없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박인비‘, 드디어 올해 ’20번째 대회‘ 참가만에 국내 첫 우승의 대 기록을 세우며,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을 빛냈다.

결승전이 확정된 ‘(퍼팅)의 박인비‘와 ‘(장타)의 김아림‘은 결승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세계랭킹 1위' 골프여제 ‘박인비’는 최상의 그린에서 ‘퍼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를 얘기했고, 언제나 파이팅이 넘치는 ‘김아림’은 본인의 장기인 ‘장타’를 살려, 결코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5/20일 5R 준결승전은, 오전 7/20분 4강 1조 '김아림'(SBI저축은행)과 '이승현'(NH투자증권)이 1번홀을 출발했다. 김아림은 이승현을 상대로, ‘장타와 파이팅‘을 앞세우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10/40분경, 두 선수의 4강전의 결과가 나왔다, 15번홀을 끝으로 (4&3) ‘김아림’ 선수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 전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오전 7/30분 4강 2조 ‘박인비’(KB금융그룹)과 ‘최은우‘(볼빅골프단)이 1번홀 티샷을 마쳤다. 두 선수의 접접이 예상 되었으나, 세계랭킹 1위의 ’박인비‘의 위력은 그 빛을 더욱 더 해가며 결국, 16번 홀에서 (3&2)로 ’박인비’ 선수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 전에 진출, 박인비는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5R 12/30분 3,4위 전의 경기에서 '최은우'가 '이승현'을 상대로 (5&3)의 성적으로 3위를 차지하며 골프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박인비'와의 준결승을 앞둔 '최은우'는 “박인비선수와 언제 또 플레이를 해 보겠어요“ 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예상치 못한 플레이로 4위를 차지한 '이승연'은 결국 '아이언 샷'의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동일대회 2년 연속 4위에 머물며 안타까워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 5R의 결승전 이모저모를 공유 해 보았습니다.

 

우승 후 MEDIA 센터에서 인터뷰중인 챔피언 박인비프로
준결승, 김아림프로와 이승현프로의 티박스 연습 스윙
 박인비프로의 1번홀, 힘찬 드라이브~샷
김은우프로의 1번홀 티샷 장면
오르막길을 힘내어 걷고 또 걷는 챔피언 박인비프로
본인을 촬영하는 기자에게 웃음으로 대신하는 박인비프로
홀 이동중 기자와 마주친 박인비프로
캐디와 가벼운 발걸음을 하며 그린상태를 살피는 박인지프로
세계랭킹1위 박인비 챔피언의 퍼팅은 최고였다.
구름 관중 속 갤러리들에 파묻힌 '박인비'프로와 '김아림'프로

 

 

사진=유동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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