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순위 4위로 급 부상한 '인주연'은 효녀였다, 우승 상금은 부모님께 드린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적셨다.

우승 후 환하게 웃는 챔피언 '인주연'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2018 KLPGA 시즌8번째 대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FR가 수원cc에서 연장승부 끝에 인주연(동부건설)이 김소이와 2번째 연장전에서 극적인 버디 펏을 성공 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시드확보’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트로피와 잘 어울리는 인주연프로

트로피와 잘 어울리는 인주연프로

FR같은 조에서 플에이를 펼친 ‘인주연’과 ‘김소이’는 16번홀까지 ‘김아림’과 8언더파의 기록으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인주연’ 선수가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18번홀에서 ‘김소이’ 선수는 극적인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야만했다.

연장 1차전에서 두 선수는 버디를 놓치고 파플레이로 동점을 기록하였고, 이어진 2차전에서 투온에 성공한 두선수, 김소이 선수의 버디펏은 실패로 돌아가며 파를 기록한 반면, 인주연은 버디펏을 성공시키며 생애 첫 우승을, 그것도 ‘와이어 투 와이어‘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번홀 티박스에서의 챔피언조의 선수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는 않았다. 긴장한 모습이 확연히 보여지며, 특히 2R 선두 인주연의 얼굴은 굳어있었다. “챔피언조에서 처음 플레이를 펼친다며 긴장되지만, 나 자신을 컨트롤하며 이겨내겠다“ 던, ‘인주연‘은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1번홀에서 보기파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와이어 투 와이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인주연’은 ‘KLPGA’ 2부 투어에서 사상 첫 1억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쥔 기록이있다. 2015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인주연, 2016년 시드를 잃었으나, 지난해 시드를 되찾아 ‘드림투어’와 1부투어를 병행하는 입장이었다.

 

동료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기념 찰영을 한다.
동료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기념 찰영

 

연장전에서 우승을 내준 ‘김소이’는 2위를 차지했고, 김아림은 8언더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최혜진, 한진선, 오지현. 박민지, 장하나, 등이 공동4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디팬딩 챔피언 ‘김지영‘2는 4언더 공동16위로 아쉬움을 더 했으며, LPGA투어 활동중인 이미림은 3언더 공동2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18번홀 구름 갤러리들/18.500명 추산

 

'KLPGA' 갤러리 동원 1위답게 3라운드 총 23.000명/ FR에 18.500명이 입장 했다고 대회 주최즉은 밝혔다.

 

사진=유동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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