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김해림’(삼천리)은 5/6일 ‘엘리시안 강촌cc‘(파71·6.383야드)에서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대회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써내며 16년만에 동일대회 3연패의 대 기록을 이어가는 달걀소녀로 인정 받으며, 황금알로 장식된 트로피를 3개째 받아들고 기뻐했다.
행운의 달걀이 결국 교촌 대회와의 3연패로 이어지는 진풍경을 펼쳐냈다. 달걀소녀 ‘김해림’(삼천리)은 동일대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년째 챔피언이 된 것이다.
‘김해림’(삼천리)은 1,2R의 부진한 성적을 웃고 즐기며 차분히 경기를 이어간 결과, FR 17번홀에서 천금같은 ‘버디’(5m 훅라이)를 성공 시키며 최종 6언더(207타)로 역전우승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김해림’(29)의 우승에는 항상 예시가 있었다. 2016년, 2017,년에도 우승의 길목에서도 두 경기 모두 FR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는 행운을 선보였다.
과연, 이번 대회의 우승의 예시는 어디서 나올것인가? 모든이의 시선이 집중되던 17번홀, 긴 버디 펏은 이번 대회의 예시였으며, 예시는 어긋나지 않고, 우승의 영광까지 이어지며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교촌 대회는 ‘김해림‘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이기에 그녀 또한 너무나 애착이 가는 대회라며 3연패의 기록에 감회가 새롭고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이어갔다.
'KLPGA'는 동일대회 3연패의 진기록을 바라보며, “한국여자프로골프 역사 16년만에 또 다른 챔피언의 탄생을 축하하며, 맥을 이어가는 릴레이가 시작되었다” 고 전해왔다.
‘KLPGA‘ 3연패의 기록을 세운 프로들을 살펴본다. 첫 기록의 주인공은 (故)’구옥희‘프로, 두 번째 ’박세리‘(41)프로, 세 번째 ’강수연‘(42)프로의 기록을 2002년 이 후 16년만에 이어준 주인공은 ’김해림‘(29)프로다.
또 다른 진 기록을 살펴보면, 3번의 대회 모두 대회장이 다르다는 것이다. 김해림은 ‘2016년 군산cc’, ‘2017년 동촌cc’, ‘2018년 엘리시안 강촌cc’,등 같은 동일대회 임에도 대회장이 다 다르다는 사실에 모든 선수나 팬들은 감탄과 칭찬의 릴레이가 시작된 것이다.
김해림은 우승 소감으로 아직4연패의 기록이 나오지 않았으니 내년에 ‘교촌 레이디스‘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하고 싶다는 얘길 수줍은 얼굴로 조심스레 밝혔다.
또한 김해림은 우승 직 후 팬들에게 앞으로 통닭은 교촌만 먹을거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아있음에도 내년 우승에 도전하고푼 마음을 보여준 ‘김해림’의 4연패 신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3연패의 신화 ‘김해림’프로의 ‘2018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전 라운드의 활약상을 들여다 본다.
글. 사진=유동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