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많이 미끄러질수록 행운이 온다'는 '장하나'의 얘기. "MEDIA 센터" 의 함박웃음, '미끄러진다는 표현은 홀컵으로 공이 들어간가는 얘기이며', '좋은 징조' 예요. 라고 거듭 설명해 주는 '장하나'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R에서 ‘장하나‘(BC카드)의 ’이글파‘를 기록하며 승기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장하나는 이번 주 ‘교촌’ 대회에서도 행운이 이어진다면, 시즌 3승에 도전장을 낸다고 다부지게 얘기했다.

 

1R 후 'MEDIA' 센터, '장하나 인터뷰'

 

5/4~6(일)까지 엘리시안 강촌cc에서 열리는(총상금 5억원)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R, 지난 주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거센 바람속에서, 후반 7번홀 파5홀에서 3번째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며 ‘이글파‘을 기록했다. 써드 샷 전 ’장하나’는 캐디와 공략지점을 상의 후 핀거리 생각도 하지 않고, 5번 우드로 핀 우측을 공략한 결과, 행운의 ‘이글샷’ 이 되었다.

 

후반 9번홀 거침없는 드라이브 샷을 구사하는 '장하나'

 

5/2일 생일날에도 프로암에 참가했던 장하나. 미LPGA 투어 활동으로 지난8-9년 동안 미역국을 먹어보질 못했다고, ‘MEDIA’ 센터에서 인터뷰 중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얘길했다. 이번 생일에는 맛있는 미역국을 먹을수 있었서 행복했다고 밝히며, 세삼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며, 부모님과 함께 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1R '김해림'과 '장하나'의 갤러리들의 응원전도 볼거리

 

‘엘리시안 강촌cc’에서 플레이를 해본 경험이 있느냐, 는 기자의 질문에 ‘장하나‘는 ’이렇게 어려운 골프장이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오니 ‘우드&유틸니티‘ 클럽을 사용 할 수밖에 없었다‘ 고 밝히며, ’장하나‘는 ’처음으로 플레이 하는 골프장이다' 또 '파4에서 망치(유틸리티)를 잡아 본게 너무 오랬만이다' 며 웃음지었다.

 

캐디와의 웃음으로 매홀을 즐기고 있는 '김해림'

 

한편, 3연패에 도전 중인 ‘김해림’(삼천리)은 매홀 웃음을 잃지 않고,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쳐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해림은 이븐파(공동8위)를 기록하며 2R를 기약해야 했고, 같은 조에 ‘최혜진’(롯데)은 3오버 57위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김아림'(SBI저축은행)은 1번홀 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사진=유동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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