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독립영화 “메기의 추억” 라스트 씬, 눈물의 결혼식 촬영 마쳐!

독고노인(정인철)과 추노파(전채련)의 웨딩사진
독고노인(정인철)과 추노파(전채련)의 웨딩사진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2017년)에서 노인섹션 대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슬픈 결혼사진”(각본; 이민희/ 감독; 김문옥)과 제1회 서울구로 국제 어린이영화제(2013년)에서 디지털 대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할아버지의 호루라기”(각본, 감독; 김문옥)를 원안으로 하여 재구성한 시니어 장편독립영화 “메기의 추억”(각본, 감독; 김문옥/ 촬영; 정재승)의 라스트 씬인 결혼식 장면이 눈물 속에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의 크라이막스인 결혼식 장면은 떠돌이 바이올린 연주로 생계를 유지하는 80대 독고노인(정인철 분)과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추노파(전채련 분)를 결혼 시켜 주려는 손자(이동욱 분), 손녀(홍해린 분)의 기발한 작전으로 진행이 되었으나 마침내 독고노인은 턱시도를, 추노파는 평생소원 이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던 도중에 추노파가 불의의 사고로 절명을 하고 만다.

갑작스러운 사건 때문에 실버타운 강당에서 열리던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이 되고 웨딩마치 대신에 ‘메기의 추억’의 바이올린 선율 속에 되어버린 결혼식은 눈물의 웨딩드레스가 되어버린다.

 

이 영화의 반전의 라스트 컷은 밝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한다는 한 장의 컷이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모든 노인들과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가족영화가 될 것이다.

뉴스포털1기자 홍기찬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