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명 참가, ‘대상·우수상’ 등 전원수상 영예

고서중학교(교장 김성희)가 영광에서 열린 2018 곡우사리굴비축제 ‘전국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에서 대상,우수상을 휩쓸어 학교와 담양의 명예를 크게 빛냈다.

고서중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광 법성면에서 열린 ‘전국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에 4명의 학생이 참여, 참가학생 전원이 최고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청소년들에게 전통 차 예절을 통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과 예절을 일깨워줌으로써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차예절 경연대회 첫 출전에서 학생 참가자 4명 전원 수상의 쾌거는 고서중학교의 지역사회 전통교육기관과 연계한 인성교육이 일회성의 체험학습에 그치지 않고 자율동아리 및 특색 졸업식까지 연계되는 지속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성과라는 평가이다.

이와관련, 고서중은 3년 연속 ‘속수례’ 입학식과 ‘세책례&진다례’ 졸업식을 추진중이며 매년 1학년을 대상으로 도덕교과 연계 창평향교 체험학습을 실시해 왔다.

또 전교생은 선비가 되어 전통예절과 다도 예절교육을 익히고 있다.

이외에도 2017년 부터는 창평면 소재 소담다례문화원 김종덕 원장의 교육기부로 매주 목요일 8교시에 다도 자율동아리 ‘마음챙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수지 학생은 “다도 예절교육은 단순히 차를 마시고 즐기는 데에 그치지 않고 바른 인성과 예절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하였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남윤정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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