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공동선언, 9·19성명땐 흐지부지… 3국 정상, 이행단계까지 유지가 관건

北, 첫 비핵화 '노크'…남북미 의지에 기대감
北, 첫 비핵화 '노크'…남북미 의지에 기대감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단을 선언한 것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북한의 핵동결 조치가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평화협정 로드맵에 어떤 반향을 가져올지 대국민적 관심이 집약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전날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이날부터 핵시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결정서에는 그동안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사회주의 경제노선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대화를 적극 시도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명시됐다.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