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전재승 작가, 섬 분교 방문으로 학생들의 감성 싹터

 

보령 오천초등학교삽시분교장(교장 김미정)에서는 지난 11일 전재승 시인과의 만남을 갖는 ‘시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재승 시인은 시와 문학을 가까이 할 기회가 없는 삽시분교 학생들에게 시를 가까이하고 시적인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삽시분교를 방문하여 교육기부를 하게 됐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시를 쓰는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써보는 활동을 했다. 전재승 시인은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노력하는 삶을 당부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쓴 시를 스스로 낭송하고 동료 학생들의 반응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하여 시와 문학에 대한 이해와 창작의 기쁨을 맛보게 했다.

2학년 박수연 학생은 “처음으로 시를 써 봤는데 그 동안 알고 있던 동요들의 노랫말이 원래 시였다는 사실에 놀랐다.” 며 시인이 와서 직접 시에 대한 얘기를 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도찬구 분교장은 “섬 지역 학교라는 지리적 여건 때문에 문화 예술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부족한데 해당 분야 전문가의 교육기부가 좀 더 활성화되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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