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안심마을인가요?
오르막에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첫눈이 쌓이던 아침, 횡단보도의 페인트로 인하여 학교로 올라가던 대다수 차량들이 헛바퀴를 요란히 돌며 간신히 올라갔다.
차도와 인도사이 경계말뚝을 박기 전에는 차량 두대가 서로 피해갈 수 있었던데 반해 경계로 인하여 피해갈 수 없게 되므로 아침저녁으로 교통체증이 극심해졌다.
그리고 인도라고 하면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야 하는데 주최기관에서는 인도라는 개념을 알고 공사하였는지 의심스럽다. 인도에 꽉채워 버티고 있는 전봇대때문에 인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