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 주변 상가, 골목길, 원룸촌, 주택가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실시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가 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성공을 기원하며 ‘제 1회 조국통일 평화 마라톤 대회’를 광주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가 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성공을 기원하며 ‘제 1회 조국통일 평화 마라톤 대회’를 광주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가 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성공을 기원하며 ‘제 1회 조국통일 평화 마라톤 대회’를 광주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평창올림픽의 평화정신을 계승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11년 만에 열리는 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통일은 꼭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한 눈바람을 동반한 꽃샘추위 속에도 마라톤 선수단 2천명, 봉사단 7천명과 광주시민 3천명 총 1만2천명이 참석했고, 2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마라톤 대회장인 광주역 인근 지역 4곳(신안동, 중흥동, 임동, 대인동)의 상가, 골목길, 원룸촌, 주택가를 돌며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펼쳤다.

대회는 K-POP 댄스 및 응원단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전남지부장 개회사 ▲조국통일 선언문 영상 시청 ▲평화통일 아리랑 공연 ▲몸풀기 체조 이후 ‘출발 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마라톤이 시작됐다.

지재섭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전남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촌이 행복하려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로 살아갈 수 있는 세계가 되어야 한다”라며 “모두 마라톤을 완주하고, 지구촌이 아름다운 우리 국민성을 볼 수 있도록 광주전남 하나 되어 계속 봉사하며 살아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두로 마라톤을 완주한 조안호(24, 신창동) 씨는 “평화를 염원하며 참여하게 되었다”며 “마라톤이 승리와 평화 전쟁종식을 전하는 달리기 였다. 우리나라의 통일이 세계전쟁종식이며 우리 국민의 승리이고 평화완성이라는 생각을 온 국민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광주역 부근 환경 정화에 나선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수거후 통일기원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 봉사는 광주역 부근을 4구역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광주역 부근 환경 정화에 나선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수거후 통일기원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 봉사는 광주역 부근을 4구역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또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김경숙(여, 53, 운암동) 씨는 “나의 작은 실천이 거리를 깨끗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왔다”며 “날씨가 춥지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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