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폐기물 집중청소, 쓰레기만 1톤차 10분량 수거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박종갑, 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이 1일 “자연아 푸르자”라는 슬로건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천지인로 주변 대청소에 나섰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봉사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봉사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천지 자원 봉사단은 매년 천지인로 주변에서 청소 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이번 봉사는 도로변과 울타리 주변에 버려진 대형 생활쓰레기 처리에 중점을 두고 봉사단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지인로 주변은 고속도로와 일반 차도 사이에 녹지와 울타리가 조성되어 있으나 주민들이 버린 대형 쓰레기와 불법 경작이 성행하고 있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봉사는 용봉IC입구 네거리에서 문흥근린공원 입구 굴다리 네거리 사이 약 2KM구간에서 이루어 졌으며 쓰레기 수거 분량은 10톤 분량 가까이 수거됐다.

봉사에 나선 서경원(오치동 42세)씨는 “여러 차례 천지인로변 청소를 해 왔지만 대형 쓰레기는 쉽게 처리가 어려워 1톤차 5대를 동원하여 10여차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며, “이곳에 쓰레기가 많다보니 차를 가지고 와서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까지 생겨나고 있어 쓰레기 치우기와 함께 불법 쓰레기 투기자에 대한 단속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로변에 쌓인 대형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신천지 자원 봉사단
도로변에 쌓인 대형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신천지 자원 봉사단

 

주변 식당 상인들은 봉사자들에게 물과 음료수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매달 생활주변 환경정화, 무등산 사랑 정화운동, 아름다운 승강장 가꾸기 청소, 벽화그리기, 독거노인에게 반찬배달을 해주는 핑크 보자기 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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