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야간 문화프로그램 진행…내달 13일까지 달빛산책단 모집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 ‘2018 광주동구 문화재 야행 달빛걸음’ 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동구는 광주 자치구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옛 전남도청과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9점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달빛걸음’은 동구만의 독창적인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달빛소나타’는 20일 저녁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국악가수 이안의 사회로 ▲축하공연 ▲토크콘서트 ▲달빛투어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광주이야기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춤극 ‘시간의 빛’ ▲지역청년작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 ‘달빛 드로잉’ ▲달빛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꿈꾸는 동구’ ▲근대의 멋을 느끼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체험하는 ‘달빛전통마당’ ▲시민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달빛마켓’ ▲에어스크린을 통해 광주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하는 ‘달빛극장’ ▲5개 투어를 통해 역사공간을 둘러보는 ‘달빛산책’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구는 다음달 13일까지 투어프로그램 ‘달빛산책’에 참여할 ‘달빛산책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 코스별 1회, 10인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이번 야행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동구의 문화재, 청명한 달빛과 함께하는 ‘달빛걸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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