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지 그룹 후원 소외된 이들 1500여 명에게 직접 만들어 대접, (주)엠비지 그룹 사회봉사부 짜장면 봉사 임직원 직접 쪽방촌 배달

서울 모리아교회, 서울역 쪽방촌 ‘사랑의 짜장면’ 나눔  '엠비지 그룹 후원'
서울 모리아교회, 서울역 쪽방촌 ‘사랑의 짜장면’ 나눔 '엠비지 그룹 후원'

서울 모리아교회에서 서울역 쪽방촌 사람들을 위해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쳐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구힐링캠패인, 국제그린투어리즈연맹, 장애인시설 봉사활동, 스페셜올림픽지원, UN합창단 육성, 어려운 이웃돕기등 사회적으로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엠비지 그룹 사회봉사부는 21일 작년에 이어 나눠주는 그리스도의 서도 모리아 교회에서 펼치는 ‘사랑의 짜장면 1500그릇 나눔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사)새생명복지재단 주관, 모리아교회(담임목사 윤요셉) 주최, (주)엠비지 그룹(회장 임동표) 후원으로 서울역 부근의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및 차상위계층 15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엠비지 그룹 사회봉사부 임직원들은 직접 짜장면을 만들고 담고 쪽방촌을 일일이 찾아가 전달하며 사랑을 전했고 쪽방촌 사람들의 말벗이 돼주며 마음을 나눴다.

서울 모리아교회, 서울역 쪽방촌 ‘사랑의 짜장면’ 나눔  '엠비지 그룹 후원'
서울 모리아교회, 서울역 쪽방촌 ‘사랑의 짜장면’ 나눔 '엠비지 그룹 후원'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다. 짜장면을 받아든 이들은 해맑게 웃으며 연신 고맙다는 말을 했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았다. 배고픈 이들이었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이었다.

특히 이날 봉사하는 짜장면은 최고급 재료로 만든 고급 호텔에 들어가는 짜장면으로 맛이 최고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엠비지 그룹 사회봉사부 신문택 공동대표는 ““서울역 주변은 빌딩숲이라고 할 수 있는데 50미터도 안 가 모든 건물이 낙후된 쪽방촌을 보니 아프리카나 다른 나라를 가서 봉사하는 것도 좋지만 주변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먼저 돌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요셉 목사는 11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매달 셋째주 수요일 ‘사랑의 짜장면 1500명 나눔잔치’를 하고 있다. 나눔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무조건 밥만 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대신 그 사람들을 자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쪽방촌 사람들에 대해 “자기가 제일 어려운 줄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나누면서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같은 인간으로서 함께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쪽방촌에 직접 나서서 봉사 지휘하는 윤요한 목사
쪽방촌에 직접 나서서 봉사 지휘하는 윤요한 목사

윤 목사는 ‘이웃사촌 프로그램’을 활용해 있는 자가 없는 자를 쪽방촌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매달 정기적으로 교회를 통하지 않고 직접 후원자가 이들에게 후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쪽방촌이 없어질 경우 주민들을 위한 숙소나 센터를 건립해 깨끗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그래서 그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세상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서울 모리아교회, 서울역 쪽방촌 ‘사랑의 짜장면’ 나눔  '엠비지 그룹 후원'
서울 모리아교회, 서울역 쪽방촌 ‘사랑의 짜장면’ 나눔 '엠비지 그룹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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