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적공부와 실제 사용하고 있는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토지분쟁 등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있었던 대천1지구(436필지 148,731㎡)에 대해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난 100여 년 동안 사용해 온 종이지적을 위성측량((GPS) 등 최신의 측량기술 방식과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좌표체계에 따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보령지사를 측량대행자로 선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는 토지, 건물, 기타 지장물 등의 현황측량과 토지소유자 경계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토지소유자협의회 및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소통하면서 점유하고 있는 현실경계 위주로 토지의 정형화, 맹지해소 등이 이뤄지도록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조정금 산정, 지적공부정리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경계 불부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의 이용가치 증대를 위해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응환 민원지적과장은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오천면 장고도지구(696필지 841,739㎡)의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충청남도에 지구지정 신청에 앞서 지난 1월 토지소유자협의회를 구성하고 현재 토지소유자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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