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부터 선두자릴 내주지 않은 홍란의 저력'

[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KLPGA 시즌 두 번째 대회, 2018 ‘Brunel Ladies Open’ 챔피언은 ‘와이어 투 와이어’의 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한 홍란(32·삼천리)프로가 승전보를 울렸다. KLPGA 투어 14년차 베타랑의 실력을 맘껏 보여주며, 목말랐던 우승을 시즌 시작과 함께 이루어 낸 것이다.

 

챔피언 홍란프로
챔피언 홍란프로

 

3/19일 ‘브루나이 레이더스 오픈’ 마지막 FR라운드에서 홍란(32·삼천리)은 (1, 2,) 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가뿐한 출발을 시작으로, 무결점 파 플레이로 전반 7번홀까지 경기를 펼치던 홍란은 (8, 9,)홀에서도 버디를 기록 전반에만 4개의 버디로 타수를 줄여갔다. 후반에 들어선 홍란은(11, 12, 16,) 홀에서도 버디로 (64타)18언더를 기록하며, 2위 그룹과는 5타 선두로(통산 4승)의 ‘우승’ 을 차지했다.

 

klpga 맏 언니 홍란
klpga 맏 언니 홍란

 

공동 2위에는 2018 KLPGA 신인상 후보로 최혜진과 불꽃튀는 각축전이 예상되는 ‘한진선’(22·볼빅), 또한 베트남 대회에서 3위 에 머물렀던 ‘지한솔’(동부건설),은 (2주 연속 탑2,3의 순위)로 위력을 보였고, 작년 신인왕의 ‘장은수’(CJ), 오늘 7타를 줄인 ‘최가람’(MY문영), 등이 나란히 공동 2위의 성적을 기록 했다. 역전의 승부사 장수연(롯데)은 10언더 단독8위를 차지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최종 리더보드
최종 리더보드

 

2018 시즌 3개 대회를 해외(베트남, 브루나이)에서 개최하며 시즌의 시작을 알린 ‘KLPGA'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의 활약이 따스한 봄과 함께, 2주 후 4월 제주에서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11월 ADT켑스 챔피언쉽까지 긴 여정의 골프 여행을 시작 할 것이다.

2018시즌 해외 개막전의 챔피언은, 최혜진,(베트남) 장하나,(베트남) 홍란,(브루나이) 등이 우승의 승전보를 울렸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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