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취재 유동완기자] 지난 3/11(일),  'KLPGA‘ ’장하나'(26,BC카드)가 ‘베트남 호지민’ 트위도브스, 스텔라,루나, 코스에서 열린 2018년 해외 투어, 올시즌 첫 대회인 ‘한국투자증권 with SBS GOLF’ 대회에서 하민송(22,롯데)과 박빙의 연장승부(3R)끝에, 18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온 트로피의 주인공 '장하나'
챔피온 트로피의 주인공 '장하나'

 

FR라운드에서만 버디 6개 기록 12언더로, 3일동안 선두였던 하민송을 추격하며, 18번홀 버디를 기록하고,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장하나, 마지막 조에 하민송은 장하나가 1타차 선두임을 알게되고, 하민송이도 18번홀에 버디를 기록, 두 선수의 연장전은 18번홀에서 시작된다.

 

연장 3차전 세컨 샷

 

연장 1,2,차를 버디를 잡은 두 선수, 드디어 연장3차에서 승부가 결정되었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잘 보낸 장하나, 반면 티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긴 러프로 들어간 하민송의 볼, 한민송은 유틸리트를 선택, 세컨 샷을 하였으나 헤져드에 빠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를 지켜 본 장하나는 아이언으로 세컨샷을 홀컵 1m정도에 붙이며 ‘이글찬스’를 만들며, 이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의 이글 펏 후 감격의 세레머니
우승의 이글 펏 후 감격의 세레머니

 

2015년 국내 활동을 접고 미‘LPGA’ 무대로 떠났다. 2017년까지 총 4승을 차지한 장하나, 돌연 LPGA활동중 갑자기 가족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며 국내 복귀를 선언하게 된다. 작년 ‘KLPGA’에 복귀 후 장하나는 우승소식을 전해 주지 못하고 조용히 국내 투어에 적응기간을 보냈고, 새로만난 코치와 동계훈련을 통해 더 성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LPGA' 2016 HSBC 챔피언스 '우승'

 

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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