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로부터의 자유 ‘남촌 미술관’에서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마주하다.

담양 갤러리카페 '남촌미술관' 전경
담양 갤러리카페 '남촌 미술관' 전경

지난해 4월 오픈한 담양 갤러리카페 '남촌 미술관‘(대표 이성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좀 더 쉽게 예술과 친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의 이색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담양군 남촌마을에 자리잡은 남촌미술관 본관1층에는 따뜻한 차와 함께 잠시 쉬며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고, 카페 2층에서는 지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와 아티스트들의 품격있는 다양한 작품 세계를 접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018년 작가들의 초대전은 1월부터 12월까지 개인전과 시화전, 세라믹 도자기 공예 개인전, 회화전, 조각전, 사진전 등 풍성하게 잘 짜여진 작품으로, 지역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카페 오픈 시간에 맞춰 편안한 마음으로 전람 가능하다.

남촌미술관 별관 전시회 모습
남촌미술관 별관 전시회 모습

카페와 마주보고 있는 별관에 들어서면, 남촌 미술관 대표인 이성태 화가의 동화같은 그림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춰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림 속 세상의 주인공은 주로 등대와 자전거, 여인으로서 아련한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화가의 유화작품들은 작은 소품에서부터 대작까지 남촌 미술관 곳곳에서 만나볼수가 있다.

갤러리카페 '남촌 미술관' 이성태 대표
갤러리카페 '남촌 미술관' 이성태 대표

한편 ‘남촌 미술관’ 대표 이성태 화가는 인터뷰를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의 탈출구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서, 남촌미술관이 지역민들에게 따뜻함으로 자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등대로부터의 자유’ 남촌 미술관에서 아련한 봄날의 그리움들을 토해내는 일탈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세계와 함께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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