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선거사무소 환경과 문화도 확 달라진다

 

김대권(전. 수성부구청장)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첫발을 들어서면 여느 선거사무소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먼저 느낀다.

수성구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하는 사진으로 벽면을 가득 메워져 있어 마치 수성구의 꿈나래와 문화가 흐르는 갤러리에 선 착각이 들 정도이다.

하얀 벽면사진에 포인터 조명이 강조하는 것은 출판기념회 책인 '옵스큐라로 돌아본 수성'을 주제별로 ‘물길 따라 보는 수성’, ‘수성! 역사를 일고보다’, ‘추억이 깃든 수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는 수성구의 품격에 맞는 번영과 문화예술이 조화로이 어울리는 후보자의 바램과 집념이 표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하고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파견근무 등으로 전문적인 식견을 통해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유일 것이다.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은 후보자가 법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웨스턴 로스쿨 LLM 및 KDI 국제정책대학원 MBA(경영학석사)를 거친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남성으로서 문화예술을 존중하고 미적감각을 갖춘 것에 대해 다들 의아해하는 분위기이다.

김 후보자는 “궁극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유 있는 삶을 향유하는 것이고, 그 답은 문화공감과 생활체육 등을 제대로 누려서 각자가 마음의 주인을 회복하고 가정을 온전히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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