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연계로 자살률 감소 기대

보령시는 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읍면동 맞춤형복지 팀원 및 사회복지 담당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대응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우울증 환자 및 독거 어르신 고독사 등 자살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보령의 경우 등록해 관리하는 자살고위험군이 지난해 57명에서 2018년 151명 등 매년 급증하고 있어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살 고위험군을 일차적으로 접촉하는 읍・면・동 맞춤형 복지 팀원 및 사회복지사들에게 생명지킴이 교육 및 우울증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해 자살예방사업 전문성 확보 및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은 충남광역센터 류순옥 팀장으로부터 위험징후 알아차리기 및 사례 적용 해보기, 충남광역센터 김도윤 부센터장으로부터 우울증의 정의・치료법・편견 등 바로알기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자살예방 관련 사업 소개를 통해 대상자 발굴 및 연계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곤 보건소장은“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 향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연계를 통한 자살률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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