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권은희 국회의원 토론회 참석

바른미래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권은희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3시 광산구 어룡동 주민센터 내 도서관에서 '제2회 황룡강 생태복원 및 지역할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안종수 전 호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상인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사무관이 발제자로,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한시겸 광주시 건설행정과 사무관, 류복현 전 광산문화원장, 기성종 임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토론자로 나섰다.

권은희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번 토론회에서 국가 하천 생태복원을 위한 정부정책 방안을 공유하고, 광산지역에 걸쳐있는 황룡강 생태복원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황룡강 장록습지가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국가 습지보호지역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황룡강의 숨은 가치를 찾고 가능성을 확인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관한 김동철 원내대표는 "황룡강은 광산의 젖줄이자 남도 생태계의 보고라며, 그동안 황룡강을 소재로 한 광산구와 장성군의 시도로 황룡강 주변길 조성과 서봉지구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사업이 마무리 되면 주민들의 쉼터와 자연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황룡강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이용전략을 살펴보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종수 교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가 하천 정책실현을 위해 연차적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일이다"며 "황룡강 생태복원 사업과 아울러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논의한 어등산과 산동교, 복룡산 중심으로 서쪽 관문 자연생태공원 및 어린이 세계위인공원, 의병공원, 선암역 복원 등을 기본계획에 포함해 광주 미래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장성군은 2021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 황룡강 중류지역인 삼계면과 삼서면 8.65km 구간의 평림댐 아래 평림천 수질개선과 함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여 홍수 등 재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최형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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