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옥감독의 ‘메기의 추억’이 2018년 새 봄을 맞아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문예영화의 부활을 위하여 “똥례(糞禮)” “꽃찌” 등을 만들며 고군분투하던 김문옥 감독이 100세 시대에 초점을 맞추어 새롭게 연출 방향을 바꾸어 만드는 첫 작품 “메기의 추억”이 겨울을 보내고 새봄을 맞이하며 지난 2월26일 경기도 구리시 일원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하였다.

구리시 일원 마을에서 촬영하고 있다
구리시 일원 마을에서 촬영하고 있다

 

[메기의 추억]은 ‘2017년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에서 대상을 수상한 “슬픈 결혼사진” (각본: 이민희 / 감독: 김문옥)과 ‘2013년 제1회 서울 구로 국제 어린이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할아버지의 호루라기”(각본,감독: 김문옥)에 원안을 둔 장편극영화 이다.

연기자에게 상황 설명하는 김문옥감독(화면우측)
연기자에게 상황 설명하는 김문옥감독(화면우측)

 

이 영화의 주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현 싯점에서 노인들의 애환인 ‘독고’와 ‘치매’를 테마로 바이올린을 생업으로 살고 있는 80세의 독고 마노인(정인철 분)과 치매를 앓고 있는 70세의 할머니 추노파(전채련 분)와의 로맨스그레이의 인연을 엮어 주는 손자(아역배우 이동욱)과 손녀(아역배우 홍해린)의 기발한 작전으로 결혼식을 올려 준다는 휴먼시네마이다.

뉴스퍼털1기자 홍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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