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제3의 선택지로 폭을 넓혀 줄 것이다”

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미래당이 TK민심 공략에 본격 나섰다.

바른미래당 제3차 최고위원회 현장 회의가 27일 오전 대구시당 당사(전. 바른정당 당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류성걸·사공정규 공동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및 단체장, 지방의원들이 배석했다.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승민 공동대표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자유한국당과 6월 지방선거에 정면 승부 할 것”이라면서 “자유한국당 사람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자유한국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고, 빨리 입당해야 받아들이겠다”며 조건을 내걸었다.

이어 “오는 6월 지방선거는 경제나 민생문제가 중요하다”면서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먹고 살기 힘든 지역이라 경제나 민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후보를 출마 시켜 시·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구·경북은 이념과 지역적으로 갖혀있는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선택에 놓여 있었다”며 “바른미래당이 제3의 선택지로 폭을 넓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20대부터 50대초반까지 집중해 승부를 걸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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