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7년에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경쟁력, 관광공사의 광고홍보 활동 영향력 등을 조사·분석한 '2017 한국 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2012년부터 실시한 해당 조사에서 인지도는 매년 평균 0.6% 올랐으나 이번 조사를 비교해보면 평창올림픽 개최에 따른 홍보 활동 영향으로, 매우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이 특히 높았다. 인지도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선호도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인지도는 2016년 대비 3.8% 상승한 기록과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평창올림픽 홍보 마케팅 효과라 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기간이 끝나도 3월까지는 올림픽 광고를 계속하고, 글로벌 매체를 통해 전 세계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면서 "올림픽 이후에도 한국 방문 여행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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