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가요계 등에 따르면, 억대 사기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51)가 항소심에서 양현석(49)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법정 구속을 피할 수 있었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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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은 지난 18일 이주노가 구속 위기에 처하자 대리인을 통해 이주노의 채무를 변제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위한 탄원서까지 써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3월 사이에 지인 최 모 씨와 변 모 씨에게 각각 1억여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와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해 여성 2명을 갑자기 끌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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