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처음으로 문을 연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T2)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 10여 편이 승객들의 짐을 싣지 않고 출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 10분 인천공항 2터미널을 출발한 필리핀 마닐라행 KE623편과 같은 날 오후 8시 8분, 7시 43분에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발한 KE685편, KE683편에 승객 수하물 총 282개(KE623 154개, KE685편 72개, KE683편 56개)가 실리지 않았으며, 이 3편 외에도 승객들 화물을 싣지 않고 출발한 여객기는 10편이 넘고, 누락된 승객들 화물은 1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인천공항공사는 누락된 승객들의 화물을 안전하게 전달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심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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