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도 혹한기에 새벽1시 신호위반 적발하는 의경들 근무 행태가 옳은 것인지 분간이 안 된다.

‘의경도 국민’입니다.  한해 청소년이 6천여 명씩 자살을 하는 통계를 보면, 사회가 적응하지 못하도록 인권도 없고, 인심도 없는 불편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의경도 국민’입니다. 한해 청소년이 6천여 명씩 자살을 하는 통계를 보면, 사회가 적응하지
못하도록 인권도 없고, 인심도 없는 불편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하 국민권윅위 여러분 영하5도 혹한기 요즘 날씨에 의경 두 명이서 교통신호위반 업무를 새벽1시 까지 보고 있는 것을 며칠간 보면서 시간이 갈수록 고통스러웠습니다. 저는 자녀들이 이미 다 군대를 다녀 온 시민입니다. 상관도 없으니 할 말도 아닌데 가슴이 미여지는 고통을 참다못해 글을 써봅니다.

의경들이 신호위반 업무를 새벽 1시까지든 3시 까지 하든 이해가 됩니다. ‘하절기’엔 말입니다. 아무도 손가락질 하지 않을 겁니다. 경찰업무를 대신해서 군 생활을 하는 거니까요...

국민의 세금을 걷어서 의경들이 혹한기 날씨에 새벽1시에 근무를 서고 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습니다. 혹한기에는 투명 비닐도 된 보호막 ‘이동용’으로 만들어서 추위를 피하면서 신호위반 업무를 시키는 게 좋겠습니다.

‘의경도 국민’입니다. 한해 청소년이 6천여 명씩 자살을 하는 통계를 보면, 사회가 적응하지 못하도록 인권도 없고, 인심도 없는 불편한 사회를 만들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검찰도 법원도 바로서지 못하는 한국사회에서 ‘경찰’이라도 시민들의 시선에 옳 곧게 비춰져야 합니다.

의경에게 물어 봤더니 21살이라더군요, 군기가 바짝 들어서 추운 날씨에도 박력이 넘쳐났습니다. 그들은 추어도 춥다고 말할 수 없는 인권의 사각지대에 숨겨진 인권입니다.

민주사회가 뭡니까?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라고 들었습니다. 죄를 진자에게만 강한 경찰이 아니라, 인권도 보호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지팡이면 좋겠습니다. 저의 어릴 적 꿈은 경찰이었습니다. 따뜻한 경찰과 더불어 사는 시민들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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