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경) 신호위반 잡기위해 영하3도 날씨에도 밤 8시부터 1시까지 근무
경찰(의경) 신호위반 잡기위해 영하3도 날씨에도 밤 8시부터 1시까지 근무
  • 고성중 기자
  • 승인 2018.01.04 00: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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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경) 신호위반 잡기위해 영하3도 날씨 "춥지안습니다"
경찰(의경) 신호위반 잡기위해 영하3도 날씨 "춥지안습니다"

시계를 보니 밤11시 5분 전이었다. “여름에 신호위반을 잡기위해 근무하는 건 이해하는데 겨울인데 지금까지 근무를 서고 있나요” 라고 질문을 했더니 군기가 있는 목소리로 “예 1시까지입니다”  몇시간 근무입니까?  "5시간 입니다"......

산수오거리 아래 중고가구 앞 가로등 아래에서 한사람은 서있고, 근무자는 앉아서 카메라를 주시하고 있다.

“혹시 북구서 인가요” 라고 물었더니 “광주동부경찰서 소속입니다”라고 대답을 하기에 무릎 근처의 바지 천을 만지면서 내복도 안 입고 너무 춥지 않습니까? 했더니“ 박력 있는 목소리로 ”안춥습니다”.....

대화를 하는 중에도 지나가는 차를 한 대라도 더 잡기위해 재빠르게 무비카메라 손잡이를 잡으면서 근무를 열중하기 시작했다.

암행이라도 나온 사람으로 착각하는 건지, 그들은 박력과 열정으로 추위 따위는 상관없다는 듯이 씩씩한 대답을 해줬다. 대한민국 군인들이 이들처럼 박력이 있으면 국민들이 안심을 하고 편히 지낼 수 있겠구나 안심이 들 정도였다.

신분을 밝히면서 “여름에 근무서는 건 이해하겠는데 영하3-4도로 추울텐대 춥지 않느냐” 군기가 바짝 들은 신병인가 싶어 이름표를 찾는데 보이질 않았다. “일주일에 몇 번을 여기서 근무 하느냐”고 물었더니 “5번 한다”고 답했다.

여름엔 이해를 하겠는데 겨울에도 밤1시까지 근무를 세운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려웠다.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가로수 하나밖에 없는 난장에서 힘들겠다라고 말하니 또 “하나도 안 춥습니다” ...

직원들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더니 직원들은 순찰을 돌면서 들린다“고 했다. 정말 춥지 안 나요 라고 또 물었다. “춥지 않습니다”라고 하면서 더 박력이 있어 악수를 청했더니 깍듯이 장갑을 벗고 손을 잡아 주었다. 또 한 친구는 장갑을 벗으려고 하는 것 같아서 먼저 장갑위로 손을 꼭잡아주고 왔다.

고생하라고 했더니 씩씩하게 경례를 하면서 ‘00’ 큰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퇴근하면서 이 도로를 수없이 지나다니면서 근무하는 의경들을 봐 왔다. 가끔 인사도 나눈 의경도 있었지만, 24살 아들이 생각나서 그들에게 미안했다. 다음엔 따뜻한 캔 커피라도 가지고 가야 기성세대로서 덜 미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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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2018-01-04 10:58:09
돈벌의존경ㅊ안되보이내요
ㄱㅈ동부 조금안되보이는군요
시내에서많히벌지 야간 에들고생시끼네요
ㅅㅈ아들도글이시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