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 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판문점 연락채널 정상화와 관련, 북측이 먼저 '판문점 채널' 회선을 통해 연락을 했으며, 통신선 점검 등 상호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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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락채널 복원은 김정은 국무위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리선권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 TV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 연계하도록 3일 15시(평양 시간)부터 북남 사이 판문점 연락 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2월 12일 당시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맞대응하는 차원에서 차단한 지 2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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