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한 대학기관에서 청소년들에게 명확한 꿈이 있는지 조사를 해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85.7%가 ‘명확한 꿈이 없다.’ 14.3%가 ‘명확한 꿈이 있다.’였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85.7%가 막연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 대학기관에서 청소년들에게 명확한 꿈이 있는지 조사를 해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85.7%가 ‘명확한 꿈이 없다.’ 14.3%가 ‘명확한 꿈이 있다.’였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85.7%가 막연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이유들을 청소년들에게 직접 물어본 사례가 있다.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꿈을 생각할 여유와 시간이 없어요. 꿈을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으니 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목표도 생기지 않는 게 당연합니다.”(부산중학교 3학년 여학생) 이것은 바로 국제 구호 기관인 굿네이버스에서 학생과 학부모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아동 권리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나온 학생들의 육성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일상생활 패턴은 이러하다.

집 -> 학교 -> 학원 -> 집이라는 매번 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현실이 아닐까? 그렇다 보니 꿈에 대해서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과 경험할 시간이 없다. 자신의 자녀들이 꿈이 없는 것이 부모 세대가 바라보기에는 이해가 안 가고 답답하겠지만 꿈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청소년들에게 당연한 것이다. 현 청소년들이 잘 못 한 것이 아니라 꿈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사회를 만든 어른들이 잘 못 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교육 중 한 번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친 12년이라는 기간은 전부 수능시험이라는 종점을 달려가기 위한 과정이다. 그렇다 보니 현재 수능을 끝난 현시점 고3 학생들을 무기력한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 12년간 달려왔던 수능시험이라는 목표지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 이렇게 쳇바퀴 돌 듯 잘 못된 교육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에 맞게 교육 내용을 바꾸고 이제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꿈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여유를 줘야 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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