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연N’으로 기숙사 복도 도색, DIY 가구 만들기 등 사회공헌에 이바지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선 기자회원 ]

 지난 13일 조광페인트(대표 이대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인 ‘빛그림’은 부산 동구 수정동에 있는 아동보육기관인 ‘미애원’(원장 김구희)에 다가오는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빛그림은 낡은 기숙사 복도를 새로 칠하고 미애원생 20여명과 함께 선반, 파일꽂이, 연필꽂이 등 다양한 DIY(Do It Yourself) 가구를 만들고 페인트를 칠하는 체험활동 진행하며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빛그림 담당자는 “이제껏 벽화위주의 봉사활동을 진행했지만 아이들의 실 상활에 조금 더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찾다가 조광페인트에서 매달 진행 중인 DIY강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서순석 조광페인트 기획조정실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친환경 페인트 ‘자연N’으로만 준비해 왔다. 아이들이 건강한 공간에서 즐겁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빛그림이 봉사에 활용한 제품은 무독성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인 ‘자연N’으로 벽에 묻은 오염물질을 쉽게 지울 수 있는 기능성 페인트 ‘자연N 이지클린’과 DIY용으로 ‘자연N 어디나’, 목재용으로 ‘자연N 스테인’ 등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유해한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를 최소화 해 만든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로 국내 업계 최초로 ‘에코(ECO)마크’를 획득한 조광페인트의 친환경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페인트다.

한편 조광페인트는 봉사단 빛그림 활동 외에도 20여 년 동안 ‘해비타트’ 집짓기에 필요한 페인트 전량을 페인트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블루존 캠페인’(벽화)과 어려운 시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연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봉사활동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말을 앞두고 봉사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질 때이다. 그러나 조광페인트 봉사단체인 빛그림은 일회성이나 일시적으로 연례행사처럼 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20여년 이상 조광페인트의 대표 얼굴이 되어 사회에 어려운 곳곳을 찾아 온정의 손길을 펼쳐왔다.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도 한다. 그리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20년 넘는 세월을 ‘해비타트’ 집짓기에 유일하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조광페인트는 이런 사회 환원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승화시킨 67년 전통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일시적이나 일회성의 기부로 생색내기 방식이 아니라 소리 없이 소외된 여러 곳을 찾아 직접 그들과 함께 땀 흘리며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빛그림의 봉사는 봉사의 차원을 높여 실질적인 필요성을 채워주는 보살핌의 손길로 귀감이 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조광페인트와 빛그림이 또 어떤 봉사활동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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