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비사벌문화예술제’에 이어 각종 농·특산물 및 전시체험 및 문화축제의 장으로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김진선 기자회원 ] 가을을 맞이해 각 지자체에서 펼치는 각종 축제 및 행사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지자체마다 테마가 있는 고유하고 특징적인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한껏 ‘오감만족’의 행운을 선사하기에 분주하다.





지난 25~26일 양일간 창녕군(군수 김충식)에서는 ‘제8회 우포누리 농특산물한마당 축제’(추진 부위원장 윤용주)가 ‘우포누리 농심愛 사랑愛’라는 주제로 창녕읍 화왕산 자하곡 주차장 일대에서 열려 2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상 이전 24일은 ‘제28회 비사벌문화예술제’가 열려 제4회 경상남도친환경농업인대회, 자연·愛 대형비빔밥 만들기, 우포누리 Fun Fun 레크레이션, 딩동댕! 현장노래방, 우포누리 OX퀴즈, 우포누리 농특산물 현장경매, 얼씨구! 우포누리 마당극 등이 열려 많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25~26일 양일간에는 ‘제8회 창녕 우포누리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 본행사가 열려 첫날에는 우포누리 Fun Fun 레크레이션, 창녕군 홍보영상 상영, 창녕농협 해뜰담 농악공연, 우포누리 OX퀴즈, 우포누리 농특산물 현장경매, 창녕군 향토음식 무료시식회, 국악한마당 등에 이어 늦은 시간 개회식 행사가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군민화합음악회로 막을 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충식 군수를 비롯해 군관계자 및 내·외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개막식을 선포했다. 또한 행사 기간 내내 양파 5,000망, 마늘 2,000망을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어 창녕의 주 특산물인 마늘과 양파에 대한 홍보에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행사는 창녕군의 마늘, 양파를 중심으로 마늘·양파·쌀 요리 전시, 흑마늘 ·양파 관련제품, 마늘·양파를 이용한 장류 및 이를 응용한 여러 가지 요리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업체는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 두메산식품, 화왕산식품, 뉴그린푸드(주), 웰빙라이프, 창녕식품, 우포의 아침, 창녕명품인동초한우, 창녕로컬푸드, 소원농산 등이 참여했는데 특히 창녕마늘6차산업화사업단에서 선보인 ‘골드마늘볼’ 튀김은 단연 돋보이는 제품으로 연일 몰려오는 관람객들로부터 최고의 인기제품으로 떠올랐다.

전시체험장으로는 양파요리 시식장, 우리쌀 소비촉진을 위한 명품퓨전떡 전시장, 양파․마늘 개발요리, 전통규방공예·한지공예·애완동물 전시체험장 등이 손님들을 맞이했고 이색공간으로 아프리카문화·민속·연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민속체험장에서는 떡메치기, 널뛰기, 투로, 제기차기가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그 외 제4회 창녕목우회 분재전시회, 창녕사진협회 전시회, 창녕향교다례반 우포차회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더해주었다.

또한 친환경 농특산물 체험관, 친환경 농특산물 시식코너, 창녕 향토음식점 무료시식장, 창녕 대표 향토음식점 향토관, 창녕대표 향토음식점 홍보관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어둠이 내기기 시작할 즈음에 시작된 개막식 행사에 이어 불꽃놀이축제가 펼쳐져 끊이지 않는 환호성을 자아냈으며 군민화합음악회 마지막에는 가수 김연자가 초청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둘째 날은 창녕향토음식점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창녕군에서 후원하고 창녕향토음식경연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박재홍)에서 주최한 ‘제5회 창녕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가 열렸고 이어 관람객들의 시식행사,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난타공연에 이어 시상식을 끝으로 3일 동안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회결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녕향토․특색음식 경연분야에서는 ‘양파영양밥, 한방통마늘갈비찜, 파프리카김치, 단감호떡’을 선보인 대구광역시 유정·박지원 팀이 대상과 상금 150만원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금상에는 ‘인동초한우샤브샤브, 인동초한우양파샐러드’를 만든 창녕군 이명자씨가, 은상은 ‘우포에서 만난 장수건강밥상’을 요리한 창녕군 배미령·서영숙 팀이 차지했다. 동상은 ‘너비아니비빔밥과 파프리카물김치’를 내놓은 고령군 이선희·이옥귀 팀과 대구광역시 김민섭·유성현 팀의 ‘인동초한우수육, 단감보쌈김치, 미나리밥’ 등 창녕특산물의 대중화를 위한 요리가 각각 수상했다.

창녕군에 소재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는 창녕향토음식점 선발분야에서는 남지읍에 위치한 목가의 ‘상황버섯백숙’이 금상과 상금 100만원을, 은상은 창녕읍에 있는 화왕산민속마당의 ‘민속마당밥상’, 동상은 창녕읍 배바우산장의 ‘연잎밥정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요리는 향후 가정에서 대중화하여 즐길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보급하게 되며 또한 창녕향토음식점으로 선발된 업소에 대해 지정현판과 창녕을 대표할 수 있는 창녕향토음식점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녕이 해마다 마련하는 ‘우포누리 농특산물 한마당’ 축제는 창녕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우포누리’를 널리 홍보하고 전국최대의 양파·마늘 주산지역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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